해외화제

러 푸틴"애인과 4명의 자녀, '스위스 지하 도시'인 별장에 대피"

 푸틴의 애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와 4명의 자녀가 스위스의 한 별장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한 지 15일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31살 연하 애인과 4명의 자녀들을 스위스로 대피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카바예바는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로 지난 2007년 은퇴 후 친푸틴 정당인 통합러시아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그와 푸틴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카바예바와 자녀들 모두 스위스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난민 위기를 야기하는 동안 푸틴 가족은 스위스의 비밀스럽고 안전한 별장에 숨어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푸틴 대통령 가족의 대피 의혹은 앞서 한 유명 러시아 정치 분석가에 의해 제기되기도 했다. 

 

모스크바 국제관계연구소 교수 출신인 발레리 솔로베이는 푸틴이 핵전쟁을 대비해 만든 알타이 공화국에 있는 최첨단 지하 도시에 가족을 피신시켰다고 말했다.

 

그가 주장한 지하도시는 시베리아연방 알타이공화국 온구다이스키 지구 알타이스코예 포드보리 리조트 아래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