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케냐 종교서 “아사하면 예수 만난다”는 세뇌에 신도 집단 사망

 케냐의 사이비 종교 '기쁜소식국제교회'의 신도들이 '굶어 죽으면 예수를 만날 수 있다'는 세뇌에 집단 아사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외신에 따르면 대규모 신도 아사 사건이 발생한 후 현지 경찰이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다. 기쁜소식국제교회 인근 샤카홀라 숲에서 시신 21구가 추가로 발생하며 사망자는 133명으로 늘었으며 일부 시신은 장기가 적출된 흔적을 발견했다. 

 

나이로비 법원에 제출된 문서와 수석 조사관에 따르면 시신 일부가 장기 적출됐으며 용의자들이 시신 일부를 강제로 적출했으며 인체 장기 매매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기쁜소식국제교회 종교 지도자 맥켄지는 신자들에게 세뇌를 통해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지난 2일 법정에 출두해 범행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