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사회

2달 맞은 기후동행카드 "교통비 아끼고 환경도 지켰다"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가 출시 2개월 만에 성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승용차 운행량이 하루 1만1000대가 감소해 온실가스가 2달간 3600톤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기후동행 카드 사용으로 1인당 월평균 3만 원의 교통비를 절약했으며, 하루 평균 카드 이용 횟수는 3.4회로 환승 시간 등에 상관없이 쓸 수 있어 이용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서울시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로 사용과 함께 착한 습관이 경제적, 환경적으로 이익을 창출했다"며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 확대 및 제도를 개선해 교통패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