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상

화려한 무대와 전통 놀이가 어우러진다 '과천공연예술축제'


1997년부터 경기 과천에서 개최되어 온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오는 27일~ 29일까지 진행된다.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은 10일 시청 본관에서 간담회를 열어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축제는 '과천으로'를 주제로 유병훈 예술감독이 총괄을 맡았다. 축제는 함께 가는 동행, 시민들의 축제, 희망찬 미래 등 세 가지 스토리로 구성된다.

 

1일 차에는 서커스 음악극 '팀 퍼니스트'를 비롯해 인형극, 연극, 그리고 축구와 농구 퍼포먼스가 열린다. 개막식 전에는 과천의 전통 문화 프로그램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공연으로 시작하며, 합창단 콜링콰이어와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공연도 포함된다.

 

2일 차에는 사기막골도요놀이 등 다양한 예술단체 공연과 시민참여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시민들은 나윤권 밴드와 함께 시청 청사 주변 도로에 그림을 그리는 등의 참여를 할 수 있다.

 

3일 차에는 메인무대에서 폐막식이 진행되며 가수 싸이의 공연과 불꽃 쇼가 하이라이트로 포함된다. 폐막식 관람은 좌석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과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하이도나'와 협력하여 축제 대표 캐릭터 '지팝이'(G-PAF) 모양의 도넛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