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계속되는 정부의 압박에 국민은행도 꼬리 내려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하나은행과 부산은행을 방문한 데 이어 9일 국민은행 본점을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자리에서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에 대한 방안을 발표하고 가계대출 전 상품의 대출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김 부행장은 전체 가계대출 상품의 은행 최저 수준 금리를 제공할 것이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3%포인트 내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KB국민희망대출’를 출시해 제2금융권 대출을 1금융권 대출로 대환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은행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지속되길 기대한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이자 이익을 거두어 국민과의 상생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은행의 국민 지원 방안이 은행권에 모두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