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상

대학로 33년 지켜온 학전..역사 속으로 사라져

지난 33년간 대학로를 지켜온 소극장 학전의 마지막 공연 ‘학전 어게인 콘서트’가 14일 열렸다.

 

이날 학전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가수·배우들이 모였고 여러 세대의 관객이 함께 했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학전 무대에 올랐던 배우 황정민도 게스트로 등장해  ‘이 세상 어딘가에’를 불렀다.

 

학전의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공연 횟수 4000회, 누적 관객 70만 명을 기록하며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등의 스타들을 대거 배출했다.

 

만성적인 재정난과 김민기의 투병이 겹쳐 학전은 폐관하게 되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극장 재정비를 거쳐 7월 이후 재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