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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오전 11:48

배우 황정음(39)이 자신의 SNS에 남편 사진과 함께 '불륜'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했다.

황정음은 현재 이혼 소송 중으로, 법률 전문가들은 현시점에 소송 진행 중인 배우자에 대해 SNS상에 글을 올리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설사 올린 내용이 사실이라고 해도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달 23일, 황정음은 SNS상에 남편의 과거 사진과 함께 "이제 편하게 즐겨라"는 멘트를 함께 게시했다.

평소 황정음은 자신의 SNS 댓글에 답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누리꾼의 댓글에 대응하며 설전을 벌였다.

한 누리꾼이 "솔직히 능력 있으면 여자 하나로 성이 안 차는 게 당연하다. 돈 많은 남자 만났으면 이해해야 한다"는 댓글을 달자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은데,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라고 답을 다는 모습을 보였다.

양소영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은 "SNS에 상간녀의 아이디를 태그한 댓글을 달아 벌금형을 받은 사례가 있다"며 명예훼손 고소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춘범 스트리트프리즘 기자] (springlee3@streetpris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