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정치

문재인,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방문 논란 반박 '사리 블라우스'는 의상 외교의 일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 논란과 관련해 다시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입었던 블라우스가 대통령기록물법을 위반한 사안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문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해당 블라우스는 인도 대통령 부인이 선물한 전통의상 '사리' 가운데 하나로 만든 것이며, 김 여사는 이를 여러 공식 행사에서 착용해 의상 외교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이 언급한 블라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사리 세트는 모두 대통령 기록물로 보관 중임을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가 사리 선물 세트를 개인 소유물로 처리하지 않고 대통령 기록물 여부를 구분해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사리로 만든 블라우스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되었음을 강조하며, 6년 전 일을 비난하며 특검을 주장하는 것이 한심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