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기아 '사상 최대 실적'..현대차 전년 대비 10.9%↑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365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어난 총 365만 7382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창사 이래 상반기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 반도체 수급이 해소되면서 생산이 정상화됐고, 시장별 특성에 맞는 친환경차와 레저용차(RV)를 적기에 도입한 것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했다.

 

현대차그룹은 고급차를 중심으로 한 품질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빅3'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 하반기 최소 11대 이상의 신차를 쏟아낼 예정으로, 올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