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상

두 팔없이 악기를 연주한다..'펠릭스 클리저의 호른 라사이틀'


선천적으로 팔이 없는 독일 음악가 펠릭스 클라이저(Felix Kleiser)의 무대가 한국에서 선보인다.

 

17일(오늘) 예술의 전당은 "펠릭스 클라이저의 호른 리사이틀이 11월 9일 수요일 예술에 전당 IBK 챔버홀에서 개최된다"라고 발표했다.

 

펠릭스 클라이저는 1991년생으로 독일에서 팔 없이 태어나 현재 영국 본머스 심포니의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반적인 호른 연주자는 음정을 조절하는 밸브를 왼손으로 누르고 오른손으로 악기 입에 손을 대고 음높이를 변경하고 미세한 음량 변화를 제어한다.

 

그러나 펠릭스는 '왼발을 사용하여 혼 밸브를 작동하고 그의 입술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한다' 

 

'발가락으로 연주하는 것이 다른 음악가와 달리 어렵지 않냐?'라는 묻는 질문에 펠릭스는 “긴 손가락으로 가늘한 연필은 잡을까요? 사실 저는 남들처럼 손으로 해본 적이 없어서 어느 쪽이 더 어려운지 잘 모르겠어요" 라며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