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상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30일 문화재청은 "모로코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무형문화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가 최종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무형문화재위원회는 특히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계층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으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형문화유산위원회는 "탈춤 등재를 통해 국내 탈춤을 비롯한 무형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더욱 알리고, 국제적으로도 탈춤의 전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무형문화유산 전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001년 최초로 등록된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포함해 총 22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