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사회

5만 원짜리 두 장이 붙으면 10만 원? 아니죠, 경매 부칩니다!


한국은행은 국민의 화폐 수집 수요를 반영하여 최초로 '5만 원권 연결형 은행권(2면부)'을 판매한다. 연결형 은행권은 두 장의 지폐를 절단하지 않고 발행한 것이다.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900세트를 경매한다. 사전 응찰은 10일부터 14일까지 가능하다. 이는 5만 원권 연결형 은행권의 첫 발행과 기번호에 대한 수요를 고려한 조치다.

 

기번호 1~100번은 화폐박물관에 전시하고, 101번부터 1000번까지는 경매에 부쳐진다. 101~110번은 1세트에 11만3700원, 111~1000번은 2세트에 22만7400원으로 시작가가 설정되었다. 

 

유찰 시 11월 12일 2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은은 경매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빠른 기번호 경매 후, 구매 예약은 16일부터 25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진행된다.